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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AI 승부'…한화비전, 암바렐라와 AI 영상보안 신기술 맞손

입력 2026-03-23 08:59   수정 2026-03-23 09:02




한화비전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 손잡고 차세대 영상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며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과 암바렐라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과 페르미 왕 암바렐라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한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한화비전의 영상 처리 기술과 암바렐라의 AI 반도체 역량을 결합해 고도화된 영상보안 솔루션을 공동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암바렐라는 보안 카메라,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다. 자체 아키텍처 ‘CVflow®’는 AI 영상 분석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영상보안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그룹 내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암바렐라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협업을 통한 지속적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왕 대표는 "시스템과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화와 협업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향후 암바렐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비전은 그룹 라이프 부문 현장에 위생·안전 관리, 고객 패턴 분석 등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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