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1일 업데이트된 TOEFL iBT 시험이 국내 수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ETS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후 2월 신규 회원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6% 증가하며 초기 반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시험 시간 단축과 3일 내 결과 제공, 실생활과 연관성 높은 현대적 문제 유형, 응시자 실력에 따라 조정되는 난이도 등으로 시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응시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응시자 김지희 씨는 “시험이 정말 빨리 끝난다. 내용과 시간 면에서 전반적으로 ‘라이트’해졌다는 느낌을 받아 이전보다 부담이 줄었고,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외 대학 재학 중인 이수재 씨 역시 “스피킹 문항 중 인터뷰 상황이나 리딩의 학교 이메일 공지와 같은 유형은 실제 유학 생활에서 자주 접했던 내용이라 실제 대학생활에 더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길어봐야 2시간, 1시간 반 정도면 끝난다”, “이전보다 시험 경험이 더 간결해진 느낌이다”, “준비 과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 같다”, “첫 응시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등 시험 시간 단축과 문항 구성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ETS는 개편된 TOEFL 시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월 정기 웨비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험 구조 변화와 준비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에는 ‘개편 TOEFL 완벽 이해’를 주제로 한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ETS TOEFL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개편 TOEFL 시험 구조 ▲주관식 채점 기준 ▲고득점 샘플 문항 해설 ▲실시간 Q&A 세션 등 수험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당일 참가자에게는 토플 응시료 10% 할인코드와 공식 샘플 모의고사 3회분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예희경 ETS 대표는 “2026년 TOEFL 개편은 응시자의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시험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웨비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험자들이 시험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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