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영상=로이터 /편집=윤신애PD</i>
미국 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여파로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 주요 공항에 23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전격 배치되기 시작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최소 14개 공항에 ICE 및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을 파견해 교통안전청(TSA)의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 혼잡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예고했던 대책의 일환이다.
현장에 투입된 ICE 요원들은 직접적인 보안 검색 대신 출구 감시와 물류 관리 등 지원 업무를 맡아 TSA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주 방위군 추가 투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우려를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번 셧다운은 지난 1월 발생한 ICE 요원의 민간인 총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이민 정책 개혁을 요구하며 예산안 통과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TSA 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중단되고 퇴사와 병가가 잇따르면서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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