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메타 CEO, 경영인 전용 AI 에이전트 직접 개발 중

입력 2026-03-24 15:17   수정 2026-03-24 15:20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기업 경영인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자신의 업무를 도울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손 안의 개인 비서’로 불린다. 이메일과 회의록 작성, 문서 정리 등의 회사 업무부터 식당·호텔 예약 등 사적인 일까지 알아서 처리한다.

메타는 임직원 인사평가 때 AI 활용 능력을 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사내 개인용 AI 에이전트 도구 ‘마이 클로’를 쓰고 있다. 마이 클로는 직원 간 채팅, 문서 파일 접근 등의 기능을 맡는다.

메타는 최근 AI 에이전트 제작사 마누스와 AI 에이전트 전용 SNS 사이트 몰트북을 인수했다. 또 메타 내에 응용 AI 엔지니어링 팀도 신설했다.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달 초 열었던 한 컨퍼런스에서 “AI 경쟁 국면에서 메타의 인력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메타의 직원 수는 7만8000여명에 이른다.

WSJ는 메타의 임직원들이 AI 에이전트에 대해 큰 흥미를 보이면서도, 이것이 자칫 자신들의 정리해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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