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4일 17: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AA+)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1조원에 가까운 수요를 끌어모았다. 채권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회사채 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도 견조한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2000억원(최대 4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별로는 3년물 1700억원에 5800억원이 몰렸고, 5년물 800억원에 4100억원이 참여했다. SK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SK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은 +2bp, 5년물은 +1bp준에서 목표 물량을 채웠다. 민평금리 대비 높은 ‘오버금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반영했다.
이번 회사채 조달은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다음날 진행되는 만큼 채권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 채권시장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회사채 조달 일정을 미루는 분위기다.
이번 SK의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SK증권이 맡았다. 발행일은 이달 31일로 예정돼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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