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시끄러울 것"이라던 김동완, SNS 논란 사과

입력 2026-03-25 07:15   수정 2026-03-25 07:16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지난 24일 공식 사과했다.

김동완은 이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근의 일들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의 언행으로 인해 초래된 불편함은 온전히 제 책임"이라며 "더욱 신중을 기했어야 했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향후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버스킹 행사와 관련해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자리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급하게 꾸린 무대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따뜻한 노을 아래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28주년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크고 멋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완은 행사에서 팬들을 향해 "시끄러운 데 와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시끄러울 예정이다. 모두가 시끄러웠다면 저도 조용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 21일 김동완이 게시한 글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음주운전 전력과 더불어 여성 BJ 폭행 의혹으로 비난을 사고 있는 MC딩동의 인스타그램 링크를 공유하며 "아무 이유 없이 딩동을 응원할 사람 있느냐"고 적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이튿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상황을 미처 살피지 못한 표현이었다"며 1차로 사과했으나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여기에 과거 그의 발언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 특히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반대하고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글 또한 논란을 키웠다.

김동완과 과거 함께 일했다는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가 나오며 갈등은 격화됐다. A씨는 김동완의 평소 행실을 문제 삼으며 "음주 후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현재 유포되는 내용은 사실과 무관한 허위 주장"이라고 선을 그으며 "개인적 관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하겠지만, 허위 사실 유포가 지속될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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