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플릭스의 굴욕… BTS 라이브 스폰서십 논의 무산

입력 2026-03-25 09:28   수정 2026-03-26 14:55



BTS 컴백 공연을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외 기업들과 후원을 논의했지만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공연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라이브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앞두고 국내외 복수의 대기업들과 후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대한민국 국적항공사 한 곳과 후원을 논의했지만 막판에 무산된 것으로 안다"며 “최종 의사결정 단계에서 매듭을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항공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와 검색으로 유명한 세계적 인터넷 회사에게도 후원 의향을 타진했으나 역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넷플릭스가 이들 회사에 제안한 금액만 수백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대체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광고나 후원을 붙이지 않아왔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게임2'도 기아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BTS 라이브를 하기 위해 큰 돈을 들였다. 하이브에 지식재산권(IP)을 보장해주면서도 수백 억원대로 추산되는 행사 진행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과 BTS 공연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던 것은 맞다“며 “다만 계약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외부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전 세계 1840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월드 스타’의 위상을 재확인했지만, 당초 수 천만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당일 하루 동안 1840만명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시청 수(시청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310만으로 3월 셋째 주(16~22일 기준) 동안 비영어권 TV쇼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소비된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4개 국가에서 주간 시청 1위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8시는 미국 동부시간(EST)로는 오전 7시, 서부시간(PST)로는 새벽 4시로 일반적인 콘텐츠 시청 시간대가 아니었다.

영국 런던(정오), 프랑스 파리(오후 1시) 등 서유럽도 가족 단위 외출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 한낮 시간대라 실시간 접속을 끌어내기엔 물리적 제약이 있었다.



박종서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보스턴다이나믹스삼성전자다크소드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