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더 오른다"…'초고수' 서학개미들 쓸어 담은 게 [마켓PRO]

입력 2026-03-25 14:39   수정 2026-03-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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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 초고수, '韓 3배 레버리지' 베팅…서클은 던졌다

초고수 투자자들이 간밤 미국 시장에서 한국 주식시장 상승을 세 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쓸어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가상화폐 관련주와 주요 빅테크주는 팔아치웠다.



25일 미래에셋엠클럽 통계에 따르면 전날 해외주식 거래 수익률 상위 1% 계좌의 매수 1위 상품은 '디렉시온 데일리 코리아 3X(KORU)'로 나타났다. 한국 증시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베팅에 들어간 것이다.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인 GE베르노바(GEV)는 2위에 올랐다. 광통신 네트워크 부품 제조사인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AAOI)가 18.94% 오르며 매수 7위에 올랐다. 최근 상장한 뒤 주가가 큰 폭으로 뛴 AI 군집 드론 방산 스타트업 스워머(SWMR)에도 추가 매수세가 들어왔다.



서학개미 고수 순매도 1위는 서클(CRCL)이었다. 미국의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최신 초안에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대한 보상(이자) 지급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알려지자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다.

이들은 반도체 섹터의 단기 하락에도 베팅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3배짜리 인버스 ETF인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데일리 -3X(SOXS)'가 3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2위)와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3위)도 순매도 상위 목록에 들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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