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조 1번지 경상남도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형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도는 1조1909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제조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는 전년 2959억원 대비 4배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경남 산업정책 중 가장 공격적인 미래 투자로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업 AI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함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경남은 대·중·소 제조기업이 고르게 분포하고, 우주항공·조선·방산·원자력 등 첨단 산업이 집적된 제조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제조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도는 우선 1조355억원을 투입해 제조 AI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경남형 제조 피지컬 AI 개발 및 실증 시범사업(325억원) △가전 제조 산업 AI 기반 밸류체인 협업 기술개발(106억원)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AI 자율 연속생산시스템 기술개발(70억원) △항공기 기체 부품 무중단 가공 기반 무인생산 AI 자율제조 핵심 기술개발(80억원)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확산(99억원) 사업 등이다.
경남도는 제조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창원국가산단 AX 실증산단’을 추진한다. 창원국가산단의 AX 확산을 위해 대표 AX 선도공장을 지정해 생산공정을 실증하고, 개발된 기술을 관련 기업에 확산해 제조 기업의 AI 전환(AX)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왔다. 경남의 스마트공장 구축 수는 해마다 증가해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014개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AI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AI 기술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 구축(233억원)과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90억원)을 진행한다.
창원 팔용동에 구축되는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개방해 도내 중소기업이 센터의 GPU 기반 AI 실증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X랩 구축을 통해 AI 솔루션 개발도 가능하다. 이밖에 도는 AI 전환을 주도할 지역 인재 양성(연간 490명)에도 나선다. 안정적인 AI 전환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반도체 아카데미’ 등 지역에서 필요한 AI 인재가 지역에서 양성돼 기업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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