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운항 기간(3월29일~10월24일) 김해, 청주 등 지방공항의 정기편 운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즌 국제선은 13개국 98개 노선에서 주 2874편이 운항한다. 국내선은 20개 노선에서 주 7224편이 투입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3.6%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하계 시즌에는 국제선 12개국 110개 노선 주 2646편, 국내선 19개 노선 주 6970편이 운항한 바 있다.
노선별로는 일본과 대만 등 근거리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노선은 주 964편에서 주 1222편으로 26.8% 늘었고, 대만 노선도 주 322편에서 주 412편으로 28% 증가했다.
신규 노선도 다수 신설된다. 김해공항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알마티 노선을, 진에어가 미야코지마 노선을 각각 주 2회 새로 띄운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쿠알라룸프르 노선은 주 2회로 복항한다. 청주공항은 춘추항공이 상하이 노선을 주 4회 신규 취항해 외래객 유치에 나선다.
국내선에서는 신규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섬에어가 3월 말 취항해 김포~사천 노선을 주 28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울산 노선으로도 확대된다. 또한 제주~인천 직항 노선이 신설돼 5월 중 운항을 시작한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최근 항공업계가 고유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지만 항공사와 협력해 국민의 항공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하계 운항 확대가 외래객 유치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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