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돔형 웰빙 스파·리조트가 2031년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물원과 결합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될 전망이다.
도심 속 힐링 섬의 실내에서는 사계절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돔 구조 덕분에 한겨울에도 반팔 차림으로 야자수와 온천, 워터파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실외에는 노천탕과 미네랄 욕조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부지 면적만 10만㎡ 규모에 달하는 열대 식물원에는 1800그루의 나무가 자란다. 야외에는 국제정원·문화광장·야외 행사장이 결합해 국제행사·시민참여형 문화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다.
테르메는 독일의 휴양지 ‘에르딩’ 등 5개 도시,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럽형 스파·리조트 단지 명칭이면서, 개발·운영하는 기업 이름이다. 현재 영국(맨체스터), 미국(달라스, 워싱턴), 싱가포르, 두바이, 캐나다(온타리오) 등 대도시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에 조성된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부쿠레슈티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약 10만㎡ 규모의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운 야자수와 열대 식물, 유리 돔 아래로 쏟아지는 자연광이 특징이다. 실내 스파로 유럽 최대 규모다.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고 부지 규모도 10만㎡인 테르메인천과 비슷하다.
영국의 테르메맨체스터는 사계절 대형 스파·워터파크 단지다. 대형 실내 돔 구조와 방대한 수의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 웰빙 리조트다. 대형 쇼핑몰 ‘드래포트 센터’ 앞에 있어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테르메는 2023년 12월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고 기본계약 체결, 사업계획서 제출, 재정 확보 등을 이행했다. 지난 2월 28일 본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테르메그룹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총 28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출자하고, 사업 이행을 확약하기 위해 약 85억원 상당의 사업보증보험 증권을 제출했다.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이 목표다.
테르메의 웰니스 시설과 슈퍼블루의 혁신적인 콘텐츠가 결합하면, 골든하버는 휴양과 첨단 예술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테르메 프로젝트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르메인천 프로젝트는 리조트 운영에 따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세수 및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2037년까지 760여 명의 직접 고용을 포함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서비스업 등 간접 고용 인원 약 2300명 등 총 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테르메인천과 슈퍼블루의 결합은 송도를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세계적인 웰니스와 예술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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