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구체 기업 '피노' 지분 인수 추진

입력 2026-03-26 16:17   수정 2026-03-27 10:29




삼성SDI가 중국계 전구체 업체 피노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피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1429만4467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SDI는 이 가운데 약 40% 수준인 612만6200주를 배정받아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해외 투자자들과 공동 조달하는 막바지 단계로 전해졌다.

신주 발행가액은 4897원으로, 삼성SDI의 총투자액은 약 300억원이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약 7%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의 이번 지분 인수 추진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전구체 단계부터 공급망을 직접 확보해 원재료 조달의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도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ESS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 중이며, LFP 양극재는 엘앤에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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