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렉소는 자사의 척추 수술로봇 시스템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혁신의료기술로서 다기관 임상에 본격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의료기술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조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기술은 건강보험 등재 등 제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큐비스-스파인의 이번 임상은 기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이어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추가 기관까지 모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접수를 모두 완료하여 심사 중이다.
회사는 연내 임상 케이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혁신의료기술 다기관 임상 이후 건강보험 등재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참여 기관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손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 2026년 1월호 에디토리얼에서 ‘2023~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척추 연구’에 선정되는 등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연구팀이 이번 다기관 임상에 참여함에 따라 향후 임상 결과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 수술 시 정밀한 나사 삽입과 수술 계획을 지원하는 로봇 시스템으로 의료진의 술기 정확도 향상과 환자 안전성 개선에 기여하는 차세대 수술 솔루션이다.
큐렉소는 최근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내병원에 첫 공급을 완료하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했으며, 양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협업을 통해 임상 데이터와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큐비스-스파인의 다기관 임상 진입은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연내 임상 완료 이후 보험 적용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시장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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