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도권 서부권 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권역별 조직개편 이후 첫 현장 조직을 가동하며 사업 추진 체계를 재정비한 것이다.
GH는 27일 광명학온지구에 '서부사업단'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단행한 '4대 권역별 사업단' 체계 도입의 후속 실행으로, GH는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동·서·남·북 권역별 사업단을 신설했다. 사업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단축하기 위한 구조 개편이다.
서부사업단은 수도권 서부의 핵심 개발사업을 총괄한다.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광명학온·광명시흥·안산장상·의왕군포안산·과천과천 등 5개 공공주택지구를 맡는다. 사업 규모와 파급력을 고려하면 서부권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명시흥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신규 성장 거점으로 꼽힌다. 주거와 산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접 지역과 연계한 광역 생활권 형성도 주요 과제다.
GH는 현장 중심 조직으로 전환해 사업 추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본사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관리·조정하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갈등을 최소화해 책임경영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부사업단을 찾은 김상철 GH 본부장은 연간 사업 목표를 점검하며 "안전은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서부권은 주택 공급과 산업 기반 확충이 동시에 요구되는 지역으로,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병행되는 만큼 사업 속도와 품질 관리가 함께 중요하다.
GH 관계자는 "서부사업단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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