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배우 이상보, 숨진 채 발견…향년 45세

입력 2026-03-27 21:08   수정 2026-03-27 21:28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27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평택시 내 자택에서 이상보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조사 결과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죽어야 사는 남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상보는 2022년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리며 긴급 체포되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평소 복용하던 우울증 약 성분으로 인한 오해였음이 드러났고, 최종적으로 '혐의없음' 불송치 처분을 받으며 누명을 벗었다. 당시 그는 방송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재기 의지를 다지며 2023년 드라마 '우아한 제국'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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