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 재추대 축전…"북중관계 발전 노력"

입력 2026-03-27 06:36   수정 2026-03-27 06:4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는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시 주석이 전날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친선의 의미와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전통적인 중조(북중)친선은 두 나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하고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열린 북중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회담을 통해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하고 중조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조관계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위원장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두 나라 친선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기 위하여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23일 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했다. 이후 각국 정상들의 축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계기로 밀착을 강화해온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 해외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베트남, 벨라루스, 니카라과, 몽골 정상 등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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