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괜찮겠지'...1년 만에 또 '슬쩍' 인상

입력 2026-03-28 09:13   수정 2026-03-28 14:17



넷플릭스가 북미에서 구독료를 인상한지 14개월 만에 또 요금을 올렸다.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 내 거의 모든 요금제의 구독료를 1∼2달러씩 올렸다고 미국 CBS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료가 월 26.99달러(약 4만800원)로 올랐고, 스탠더드 요금제는 17.99달러,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는 8.99달러가 됐다.

계정에 인원을 더 등록하는 비용도 불었다.

프리미엄 요금제에 추가 인원을 등록하는 비용이 광고를 보지 않는 경우 8.99달러에서 9.99달러, 광고형의 경우에도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인상됐다.

넷플릭스가 구독 요금을 올린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넷플릭스 전 세계 총매출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4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가격 인상이 매출을 3%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업계 1위 OTT인 만큼 가입자가 이탈할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월평균 이탈률은 2% 안팎으로, 다른 서비스(6∼8%)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데이터 분석 업체 안테나가 집계했다.

넷플릭스의 현재 전 세계 구독자 수는 3억2천500만 명인데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에서의 구독료가 오를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1월 북미 구독료를 올린 뒤 같은 해 5월 한국에서 광고형 스탠더드와 베이식 요금제 가격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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