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주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이 이란에서 수주 간의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군이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7000명가량의 지상전 병력을 이란 앞으로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보도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들은 "이번 지상 작전이 전면전 수준의 침공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당국자들은 지난 한 달간 행정부 안에서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 지역 기습을 통해 상선이나 군함을 노릴 수 있는 이란의 무기를 탐지·파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캐롤라인 래빗 미 배악관 대변인은 "국방부의 임무는 최고사령관에게 최대한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WP에 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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