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메이트, 3월 실적 "역대 최고"...폰드그룹 인수 후 본격 성장세

입력 2026-04-06 09:30  



폰드그룹(대표이사 임종민, 김유진)의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가 올해 3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며 고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클릭메이트의 취급액(고객의 실입금액)은 전년도인 2025년 3월 100억원에서 2025년 9월 200억원, 2026년 3월 25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 총주문액 역시 빠르게 확대됐다. 특히 2026년 3월 총주문액은 3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클릭메이트는 2026년 1분기 총주문액 900억원, 취급액 700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성장 속도가 유지될 경우 올해 제시한 3,000억원 목표는 충분히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폰드그룹 인수 이후 진행된 상품 소싱 강화 전략이 가장 먼저 꼽힌다. 폰드그룹의 인수합병 후 경쟁력 있는 상품 공급망 확보에 집중해 플랫폼 내 상품력을 끌어올렸고, 이는 거래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존 패션카테고리 중심에서 폰드그룹이 인수한 올그레이스의 화장품부문의 제품을 소싱하여 공급하여 셀러가 판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확대하였다.

셀러 육성 전략도 주효했다. 클릭메이트는 판매자 교육과 운영 지원을 강화하며 플랫폼 내 셀러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그룹내에 있는 모다아울렛의 350평 규모의 공간을 셀러라운지, 스튜디오로 활용해 방송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편의성을 제공하였다. 클릭메이트의 채널 인지도가 점차 확대되면서 셀러 유입과 활동성이 함께 높아졌고, 이는 다시 고객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실제 고객 수는 월평균 약 6만명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2월과 3월에는 각각 8만명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앱 출시 이후 앱을 통한 고객가입자수도 증가, 소비경기위축에 따라 합리적 소비,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층이 단골고객기반인 클릭메이트 플랫폼에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상품 공급 확대와 다양한 사업부문 셀러 영입이 더해질 경우, 클릭메이트의 성장 탄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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