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미 당국이 6·25전쟁 중 추락한 군용 항공기 탑승자의 유해를 찾기 위한 조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국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와 양양군 일대에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오는 8월에 계획된 두 기관의 공동 수중 조사에 앞선 준비 단계다.
수중 조사 대상은 1952년 11월 15일 발생한 수송기 추락 사고다. 당시 강릉 기지에서 이륙해 포항 기지로 향하던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동해상에 추락하면서 조종사를 포함해 9명이 실종됐다. 여기에는 국군 장병 1명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1952년 2월과 10월에 각각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에 관한 정보도 수집한다.
김성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직무대리는 "지난해보다 미 DPAA와의 공동 조사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는 한미 유해 발굴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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