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탄약사업 매각 추진에…풍산홀딩스 '상한가 직행'

입력 2026-04-06 09:12   수정 2026-04-06 09:13


풍산이 탄약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최대주주인 풍산홀딩스가 장 초반 상한가로 뛰었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풍산홀딩스는 전장 대비 1만900원(29.99%) 오른 4만7250원을 기록 중이다. 풍산도 22.11% 상승한 1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주력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풍산의 탄약사업부(방위산업부문) 매각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1조50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풍산은 5.56mm 소구경탄부터 155mm 곡사포탄까지 우리 군이 사용하는 주요 탄약을 독점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동(구리) 부문과 방산 부문을 보유하고 있는데, 방산 영업이익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풍산이 탄약사업 매각에 나선 것은 기업을 승계할 2세의 국적 때문으로 알려졌다. 풍산그룹 최대주주인 류진 회장의 장남은 미국 시민권자다. 최근 방위사업법 개정으로 방산업체 경영권을 외국 국적자에게 넘기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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