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업무지구 주목... 기 준공 시설 '뉴브 클라우드힐스' 관심

입력 2026-04-06 10:24   수정 2026-04-06 10:25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여파로 신규 분양 단지의 입주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업무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단지가 대안 입지로 거론된다.

지난달 말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가 개통되면서 마곡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인천공항과 영종·청라지구를 거쳐 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공항 접근성이 중요한 기업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곡은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연구개발(R&D) 중심 기업들이 밀집한 업무지구로 성장해 왔다. 업계에서는 교통 여건 개선이 맞물리면서 기존 산업 클러스터의 확장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마곡 내 기 준공 업무시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뉴브 클라우드힐스'는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된 업무시설로, 준공이 완료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설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식물원과 궁산 등 주변 녹지 환경을 갖춘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근무 환경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설 내부에는 공유 오피스, 라운지, 회의 공간 등 공용 인프라가 포함돼 있으며, 입주 기업 간 협업을 고려한 공간 구성도 반영됐다. 최근 기업들의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일부 호실에 대해 분양과 임대를 병행하는 방식이 적용돼,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와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업무시설에 대한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임대·분양을 병행하는 형태의 공급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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