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주애, 김정은 후계자 시절 오마주"…北후계 서사 구축

입력 2026-04-06 12:45   수정 2026-04-06 15:31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에 대해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6일 비공개로 연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이 신형 주력 탱크(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주애의 모습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이같은 국정원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9일 주애가 평양 제60훈련기지에서 열린 협동공격전술 연습에 동행해 김 위원장, 군 간부들과 함께 탱크 내부에 탑승해 탱크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군사적 비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본다"며 "최근 주애는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한다. 이는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하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하려는 포석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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