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러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함정 MRO는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울산은 동구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선·해양 제조 역량이 집적돼 있고, 함정 MRO에 필요한 용접·도장·배관 등 핵심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군이 형성돼 있다. 또 HD현대중공업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실제 산업 역량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국비 250억원과 함께 울산과 부산, 경남, 전남 등 4개 참여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한 지방비 24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자격 취득과 시설 구축 등 산업 전환 지원, 통합 공급망 기반 운영,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술 지원, 한미 공동 협력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과 함께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공모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주요 지원 내용은 클러스터 구축, 지능형 정비 장비 및 부품 개발, 한미 공동 협력 연구 등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산업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기술 개발,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수출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연간 88조원 규모인 세계 MRO 시장을 울산이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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