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AI 등 사이버 보안 기술 고도화
유진투자증권 “올 영업익 100억 육박”

‘K보안 대표주자’ 지니언스가 해외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 상장사 지니언스는 “해외 누적 고객 200곳을 돌파했고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킹·랜섬웨어(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등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미국 보안 시장 공략 강화로 2028년 내 글로벌 NAC(Network Access Control·네트워크 접근 제어) 빅2를 꿈꾸는 이동범 대표의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 중인 것이다. 고무적인 점은 NAC에서 제로트러스트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의 안착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현재 지니언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고 중동이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을 잇따라 확보하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영덕 팀장은 “해외 점유율 확대엔 글로벌 밀착형 지원 체계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했고, 미국 법인 및 아랍에미리트(UAE) 사무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 판매부터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대응 중이다.
향후 인공지능(AI) 등 최신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AI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품 기능을 강화하고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전 세계 고객들의 보안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것이다.
나세일 상무는 “해외 각국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니언스의 주가는 지난해 9월 52주 신고가 3만원을 찍고 50% 넘게 하락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531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전망했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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