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역주행하던 50대女, 사고 후 수습하다 '참변'

입력 2026-04-09 16:20   수정 2026-04-09 16:21


경인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50대 여성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께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평나들목(IC) 인근에서 역방향으로 진입한 YF쏘나타가 1차로에서 정상 주행하던 그랜저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수습을 위해 YF쏘나타에서 내린 50대 A씨가 뒤이어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YF쏘나타 동승자인 10대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랜저 운전자와 벤츠 동승자도 각각 허리·얼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부평나들목에서 역주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A씨가 1차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A 씨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어 역주행하게 된 경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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