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데뷔 24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구혜선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쿠롤 핸드메이드 파우치가 모두 완판됐다. 그래서 이번엔 새로운 파우치 가방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품이라기보단 작품을 임하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그렸다"며 "데뷔 24주년 기념품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 작가의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 가방'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죽 제품 이미지가 담겼다. 해당 제품은 공식 스토어에서 22만 5000원에 판매 중이다. 구매 시 쿠롤 2개와 구혜선의 친필 사인 엽서, 수첩 2개, 뉴에이지 콘서트 QR카드 등이 함께 증정된다.
앞서 구혜선은 직접 개발하고 특허를 받은 헤어롤 '쿠롤'을 1만 3000원에, 가죽 파우치를 15만원대에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파우치는 비교적 고가라는 일각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품절되며 화제를 모았다.
구혜선은 본인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독특한 철학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쿠롤을 두고 "단순한 제품 론칭이라기보다 K컬처 현상학을 확장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며 "헤어롤을 한 채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처럼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의 서사를 담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졸업 후 카이스트(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공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조기 졸업했다. 특히 학교 측이 발표한 신문화전략 'QAIST' 우수성과자 19개 팀 중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역량을 공인받았다. 그가 발명한 쿠롤 역시 2025년 우수특허 대상으로 선정되며 단순한 연예인 굿즈를 넘어선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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