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불발' 개그맨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됐다

입력 2026-04-10 15:28   수정 2026-04-10 15:29



개그맨 서승만(62)이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승만은 1989년 제3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코미디언 데뷔를 했으며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국민대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사 및 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을 지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 '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 '터널' 등을 연출한 이력도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수년째 이어왔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국민의 민생고를 알고 고통 속에서 발전한 사람,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꿈을 주는 사람, 문화강국의 약속을 지킬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후보도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옮기며 "저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했던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화답했다.



2022년 8월엔 모교인 국민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하다"면서 국민대 앞에서 '김건희 논문 표절 재조사 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열어 화제가 됐다. 이후 대표적인 폴리테이너로 꼽혀왔다.

지난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24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그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김 씨가 쓴 책 '밥을 지어요'를 홍보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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