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수수료 부담 낮춘다"…모두투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검증 완료

입력 2026-04-13 14:21   수정 2026-04-13 14:22

모두투어가 비토즈, 링네트, 전북은행과 손잡고 추진한 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 기술 검증(PoC)을 마쳤다.

모두투어는 13일 이번 PoC가 자사 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실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유학생 등) 고객이 복잡한 환전 절차나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 없이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결제 모델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모두투어의 여행 상품 운영 역량, 전북은행의 외국인 특화 금융 경쟁력, 링네트·비토즈의 블록체인 기술력이 결합됐다.


모두투어는 자사 여행 상품과의 실서비스 연동을 통해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고, 전북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자금 흐름과 금융 안정성을 교차 검증했다. 비토즈와 링네트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과 양사가 공동 개발한 CPG(Crypto Payment Gateway) 솔루션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의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했다.

이번 PoC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즉시 환불과 파트너사 정산 자동화도 구현했다. 기존 크로스보더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개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정산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파트너사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모두투어는 이번 검증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고객의 여행 상품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여행 예약과 결제, 환불, 파트너 정산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환경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단순한 결제 수단 확대를 넘어 여행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이번 PoC는 기술력과 금융권 수준의 신뢰성이 검증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접목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결제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젝트"라며 "파트너사와 협력 확대로 고객 편의를 높이는 차별화된 결제 환경과 여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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