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은 5개 단지, 607가구 모집에 2만3234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이 38.3 대 1로 가장 높았다. 충남(9.8 대 1), 경남(4.8 대 1), 전북(3.0 대 1), 경기(2.7 대 1)가 뒤를 이었다. 서울 경쟁률은 강남권 분양이 없어 2022년 4분기(5.9 대 1) 후 가장 낮았다. 2분기에는 지난 1일 1099.1 대 1을 기록한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를 비롯해 용산구 ‘이촌 르엘’,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가 많아 경쟁률이 오를 전망이다.
1분기 인기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더샵 프리엘라’(89.2 대 1),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44.1 대 1),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31.9 대 1), 강서구 ‘래미안 엘라비네’(25.6 대1), 경기 성남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51.3 대 1), 수원 장안구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14.6 대 1), 부천 소사구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10.3 대1), 충남 천안 ‘천안 아이파크 시티 6단지’(10.5 대 1) 등이었다.
경기에선 규제를 덜 받는 역세권 단지에 청약이 몰렸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입주(2028년) 1년 뒤 신분당선 연장선이 인근에 개통하는 호재가 있다. 대출 규제는 받지만 10·15 대책 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해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다. 비규제지역인 부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12.1 대 1)은 온수역(1·7호선)이 가깝고,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받는다.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도 안양 만안구가 비규제지역이라 LTV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방은 중대형 면적이 인기였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5단지’는 전용 120㎡가 21.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는 8.3 대 1에 그쳤다. 120㎡는 거실 3면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경북 상주 ‘상주자이르네’도 112㎡와 135㎡(펜트하우스)가 각각 5.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와 99㎡는 미달했다.
2순위 청약에도 모집 가구를 못 채운 단지는 전국에서 절반인 16곳에 달했다. 경기가 5곳, 부산과 인천이 각각 3곳, 대전이 2곳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이달 60.9로 3월(96.3)보다 35.4포인트 급락했다. 2023년 1월(58.7) 후 3년여 만의 최저치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방은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가 안 보인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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