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54조7393억원으로 삼성생명(53조4763억원)을 앞질렀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선두가 바뀐 것은 2005년 12월 퇴직연금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이다.
신한은행의 1위 도약은 퇴직연금 유입액이 보험사에서 은행과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은행과 증권사들은 노후자산 관리의 중요성과 절세 효과를 앞세워 가입자가 운용 방법을 결정하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고객을 늘려 왔다.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퇴직급여를 사전에 확정하는 확정급여형(DB)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김진성/오유림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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