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생산자물가, 추정치 크게 밑돌아

입력 2026-04-15 00:05   수정 2026-04-15 00:46

3월 미국의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시장 추정치인 1%를 크게 밑돌았다. 에너지 물가는 급등했지만 서비스 가격은 변하지 않은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는 14일 3월 PPI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월(0.5%)과 같은 상승 폭이다. 다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4%로 2023년 2월(4.7%) 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상승을 이끈 것은 상품 부문이다. 최종 상품 가격이 전달보다 1.6% 뛰며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8.5% 급등하면서다. 다만 PPI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최종 서비스 가격은 전달과 비교하면 보합(0.0%)에 그쳤다. 항공 여객 운임, 트럭 화물 운송료 등이 올랐지만 식품·주류 도매 마진, 연료·윤활유 소매 마진 등은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3월 PPI와 관련해 에너지 충격이 서비스 물가로는 아직 전이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