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터졌다"…비비고, 美·日 MZ들 홀린 비결 알고 보니

입력 2026-04-15 11:00   수정 2026-04-15 11:27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과 일본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MZ 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유명 배우와 인플루언서, 방송인을 앞세워 K푸드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넓히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랜달 박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 ‘bibigo for it’을 진행했다. 가정에서도 한국 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캠페인은 누적 노출 수 5억 뷰를 기록했고, 캠페인 기간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 방문객도 50만 명을 넘겼다. 랜달 박이 출연한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6월 공개됐다.


미국에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효과도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플루언서 ‘RKEmpiree’와 진행한 ‘12 days of bibigo’ 이벤트 이후 비비고 미국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15% 늘었고, 관련 콘텐츠 노출 수는 171% 증가했다.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먹방과 레시피 콘텐츠가 확산하며 만두 외 고추장과 누들 등 다른 제품군까지 관심이 번졌다.



일본에선 현지 방송인 카노 에이코를 앞세운 ‘비비고 만두부장’ 캠페인이 성과를 내고 있다. 비비고 만두 판매 미션 도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이 콘텐츠는 누적 노출 수 3억40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3월 공개한 만두송 영상도 3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마케팅 성과는 실적 지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했다고 CJ제일제당은 밝혔다. 현지에선 카노 에이코를 ‘만두 사업부장’으로 내세운 스토리텔링형 마케팅이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 중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비비고가 현지 소비자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비비고의 대표 K푸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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