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 시간 남짓한 비행으로 닿을 수 있는 괌은 오랫동안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휴양지다.괌 대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은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골드 패스’ 혜택을 리조트 밖까지 확대해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 괌이라는 목적지 자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높은 환율 속 이용객의 비용 부담을 줄인 것도 눈길을 끈다. PIC 괌의 골드 패스 이용 고객은 리조트 내 7개 레스토랑은 물론, 괌 투몬 시내와 대형 쇼핑몰 ‘돈키 빌리지(Village of Donki)’ 내 인기 식당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물가와 환율 부담으로 외부 식사를 망설이던 여행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골드 패스 소지자는 숙박 기간에 따라 외부 레스토랑 이용이 가능(3박 시 최대 2회, 2박 시 1회)하다. 로비의 게스트 서비스 센터에서 예약 및 관련 쿠폰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외부 레스토랑 구성도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투몬 시내 대표 맛집인 ‘비치인쉬림프(Beachin’ Shrimp)’, 정통 바비큐 레스토랑 ‘토니로마스(Tony Roma’s)’, 로컬 감성의 ‘자메이칸 그릴(Jamaican Grill)’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돈키 빌리지 푸드코트에서는 코코 커리(일본식), 올리브 가든(이탈리안), 마우이 타코스(멕시칸), 마루가메 우동(일본식) 등 익숙한 레스토랑 브랜드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동 편의성도 강화했다. 투숙객은 PIC 괌과 돈키 빌리지를 오가는 무료 야간 셔틀을 리조트 앞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낮 시간에는 돈키 빌리지 셔틀버스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렌터카 없이도 외출이 가능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역시 경쟁력을 더한다. 2020년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던 이 리조트 디너쇼는 지난해 10월 1일 새로운 콘셉트로 재개됐다. ‘태평양의 해적’은 태풍에 휘말려 괌에 좌초한 보물선과 이를 둘러싼 해적, 괌 원주민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구현한 서사형 공연이다. 괌의 문화적 배경과 이야기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PIC 괌 전문 스태프 ‘클럽메이트’가 동행하는 괌 투어도 제공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다른 여행객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혼자만의 리듬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PIC 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가족 중심 이미지를 넘어 타깃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PIC 괌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완결형 여행지’로 기능을 갖추는 게 목표다. 벤 퍼거슨 PIC 괌 총지배인은 “골드 패스 혜택을 확대해 외부의 로컬 맛집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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