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찾기 힘드네"…탑승률 92% 찍은 LCC 정체

입력 2026-04-15 16:18   수정 2026-04-15 16:19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수송객 수는 331만1358명으로 전년 동기(266만5579명) 대비 24.2% 증가했다. 국내선은 109만9756명, 국제선은 221만1602명으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22.7% 늘었다.

운항편수는 1만9231편으로 지난해 1분기(1만7463편)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선은 6218편으로 12.4%, 국제선은 1만3013편으로 9.1% 늘었다.

수송객수 증가율(24.2%)은 운항편수 증가율(10.1%)을 크게 웃돌며 공급 확대 대비 수요 증가가 더 가파르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탑승률은 91.9%로 국적 항공사 평균 탑승률 88.8% 대비 약 3.1%포인트 높다. 특히 3월 국내선 탑승률은 91.7%로 전체 국적사 3월 국내선 평균 탑승률 83.6%보다 높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 일환으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슬롯을 모두 활용해 지난달 29일부터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운항을 시작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의 제주여행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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