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야 해요" 90% 폭증…요즘 불티나게 팔리는 가전

입력 2026-04-16 09:54   수정 2026-04-16 10:32


4월 초부터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방가전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 8~14일) 에어컨 매출은 직전 일주일(4월 1~7일) 대비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 매출은 100% 늘었다.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증가했다.

기상청이 올여름 폭염을 예고하면서 냉방가전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6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6개월 전망에서도 9월까지 평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전국 300여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SUPER 얼리 에어컨 세일'을 진행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브랜드 에어컨을 특가에 선보이며, 온라인몰에서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체브랜드(PB) 상품 'PLUX 저소음 슬림형 실링팬'을 에어컨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기존 에어컨 사용자를 위한 클리닝 서비스도 강화했다. 분해 세척·자외선 살균 등 8단계로 진행되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성수기인 5월 대비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사전점검과 클리닝을 함께 받는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도 할인가에 선보이며, 세탁기·건조기 등 타 품목 클리닝과 동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김주호 롯데하이마트 에어컨/냉장가전팀장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올 여름 폭염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원하는 시기에 가전을 설치받고 미리 여름을 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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