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해외로 나가는 하늘길 부담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전망이다.대한항공은 5월 1일 발권분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역대 최고치인 ‘33단계’로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달 발권 가격 대비 최대 2.1배 이상 폭등한 수치다.
이번 인상은 지정학적 위기로 급등한 국제 유가가 반영된 결과다. 적용 기준이 된 평균 유가는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거리 구간별 유류할증료는 최소 7만 5000원에서 최대 56만 4000원까지 책정됐다.
유가 상승분이 티켓 가격에 직접적으로 전이되면서 여행객들의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중장거리 구간의 상승 폭이 가장 가파르다. 방콕·싱가포르 등 중장거리(2000~2999㎞)노선은 12만 3000원에서 25만 3500원으로 무려 106%나 뛰었다.
장거리 노선인 뉴욕·토론토 등은 기존 30만 3000원에서 56만 4000원으로 86%이상 됐으며 로스엔젤레스·파리 노선도 50만 원선을 돌파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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