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선수단 '코오롱 애슬릿'을 정식 창단하고 아웃도어 기술력 검증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창단은 제품의 기술력을 필드에서 직접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은 경기와 훈련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브랜드에 전달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신제품 기획과 테스트 단계에 반영해 기술 자산을 축적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트레일러닝, 스포츠 클라이밍, 아이스 클라이밍, 양궁 종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집중 분야로 제시한 트레일러닝에는 △UTMB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보유한 김지수 △'Trans Jeju by UTMB' 등 국내외 주요 대회 우승자인 김영조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 우승 경력의 안기현 △'SEOUL 100K' 등 주요 50K·100K 대회를 석권한 양주하 △2026년 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에 출전한 강민구가 팀을 이뤘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코오롱 트레일 런 2026'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코오롱스포츠가 처음 주최하는 행사다.
클라이밍과 양궁 종목에도 국가대표급 선수를 배치했다. △스포츠 클라이밍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자인 권가은 △전국체전 다수 우승 경력의 성한아름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톱5에 오른 국가대표 김민철 등이다. 여기에 2025년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도 합류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 애슬릿 운영은 트레일러닝을 전략 축으로 삼아 아웃도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방향의 연장선"이라며 "선수들과 축적한 필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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