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17일 하이브의 올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5784억원, 영업이익은 79.9%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475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 증권사 김민영 연구원은 "1분기에는 BTS 정규 앨범, 엔하이픈 미니, 도겸X승관 유닛 앨범, 공연에서는 TXT 돔 투어 등이 반영됐다"며 "BTS 응원봉 및 앨범 연계 MD 판매, BTS 다큐멘터리, 광화문 라이브 스트리밍 수익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BTS 컴백 이후 가파른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MAU) 증가에 따른 팬클럽 매출 역시 일부 기여할 전망"이라면서도 "아티스트 정산율 변동, 글로벌 프로모션 확대 등에 따라 수익성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하이브의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분석이다. 하이브의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6% 증가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63.2% 증가한 48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BTS의 월드투어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공연 매출 증가에 따른 투어 레버리지 효과뿐만 아니라, 투어 관련 응원봉 및 기획상품(MD) 매출이 전 분기에 걸쳐 인식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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