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군함의 대만해협 통과에…중국 "자신이 지른 불에 타 죽을 것"

입력 2026-04-19 16:34   수정 2026-04-19 16:39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 ‘이카즈치’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무인기로 군함을 감시한 영상을 공개하며 강하게 경고했다.

18일 중국중앙(CC)TV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위위안탄톈’은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일본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과정을 추적·감시했다며 24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함번호 107번인 일본 해상자위대 무라사메급 구축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군은 해당 군함이 지난 17일 오전 4시2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며 "분 단위로 구체적인 이동 시간을 공개한 것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 해역과 공역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전구 부대가 상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 국방부는 이번 상황을 두고 '유효한 감제(瞰制) 통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瞰)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억제(制)한다는 의미로, 대만해협의 주도권이 중국군에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군은 SNS 계정 '쥔정핑'을 통해 “중국에는 벼랑 끝에서 말고삐를 잡는다는 뜻의 '현애늑마'(懸崖勒馬)라는 표현이 있다"며 "일본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신중히 행동하며 대만 문제에서의 모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잘못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기다리는 것은 자신이 지른 불에 타죽게 되는 것(引火燒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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