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이 자국 상선에 발포한 데 대해 휴전합의 위반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군대가 미군에 의한 이 '무장 해적 행위'에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고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불응하자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선박을 멈추게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앞서 이란 항구에서 출발한 선박 20여척을 회항시킨바 있으나 실제 무력을 사용한 사례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 상선이 중국에서 이란으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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