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신도들에게 "빚을 내서라도 100만원씩 헌금하라"고 독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19일 오전 11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120만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에 화상으로 참여해 "내 설교를 들은 사람, 광화문에 한 번이라도 나온 사람이 2000만 명이 넘는다"며 "한 번이라도 온 사람은 3개월 안에 빚을 내서라도 100만원씩 특별헌금을 해야 대한민국이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 목사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건강상 이유 등으로 보석을 허가받은 상태로 현장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전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재판을 안 받으려고 법왜곡죄를 통과시켰는데 내가 그걸 써먹게 생겼다"며 "판사도 검사도 다 고발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한때 구속됐으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지난 7일 보석이 허가됐다. 보석 조건은 △보증금 1억원 납입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이며, 집회 참석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7일 서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나는 오줌도 내 힘으로 못 싼다"며 "이런 중환자를 어떻게 두 달 반 동안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느냐"고 반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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