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권역별 설명회 개최

입력 2026-04-20 09:43   수정 2026-04-20 09:44


지방에서 준공 후에도 분양이 끝나지 않은 '악성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LH는 오는 21일부터 권역별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 LH가 시행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3차)'와 관련해, 6개 권역에서 공고 관련 주요 내용 및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대구·경북권(LH 대구경북지역본부)을 시작으로 △전북권(22일) △광주·전남권(23일) △충청권(28일) △강원·제주·그 외 지역(30일) △부산·울산·경남권(5월 14일) 순으로 열린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LH는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과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미분양 아파트 5000호 매입을 추진 중이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준공 또는 7월 말까지 준공 예정(3개월 내 준공 예정)인 미분양 아파트로,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 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되며, 매도 희망 가격 비율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이 진행된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지방 미분양 해소와 건설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매입한 주택은 중산층 임대 및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 등에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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