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이븐(EVNNE)이 자신감을 '뱉어'내며 팀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븐(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은 20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뱉어'를 발매했다.
이번 컴백은 '뉴 이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출발해 2년 3개월 간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이븐은 최근 5인조로 재정비했다.
5인조 이븐이 택한 첫 무드는 강렬하고 거친 힙합 바이브다. 타이틀곡 '뱉어(Backtalk)'는 디지코어 기반 사운드에 디스토션 808과 트랩 리듬이 더해져 현대적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뱉어'는 쉽게 꺼내지 못하는 감정이나 이야기를 밖으로 드러내자는 의미다.
손가락질 비슷해 다 Backtalk
뱉어
뱉어
뱉어
뱉어
뱉어버려 침 Freakin' backtalk
가끔은 그게 날 조여도
난 보란 듯이 부숴놔 더
Complexity 숨겨 너의 ID
Keep it going 조작, 억까들 날 막아도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데, 작사 크레딧에는 오롯이 이븐 멤버 5인의 이름만이 올라와 있다. 장르적으로도, 메시지적으로도 확실한 변화를 준 이븐이다. 꾸밈없는 날 것의 가사를 묵직한 랩으로 뱉어냈다. 타인의 시선과 비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당당한 선언을 신선한 장르와 결합해 단단한 자신감으로 바꿨다.
과감한 변화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 이븐이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뉴 이븐'의 가능성의 폭을 넓혔다.
수록곡 '스테이(STAY)'에도 멤버 전원이 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나우아임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곡은 하이퍼 팝 요소와 2010년대 노스탤지어를 담은 일렉트로클래시 장르로, 서로를 믿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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