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시대 끝난다...대대적 세대교체

입력 2026-04-21 08:33   수정 2026-04-21 08:36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66)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0일(현지 시간)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50)이 9월 1일 신임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쿡 CEO는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터너스 부사장은 25년간 애플에서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2021년부터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다 이번에 CEO까지 오르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터너스 신임 CEO가 25년 넘게 애플에 기여한 공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애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쿡 CEO는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전 세계 정책 결정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쿡 CEO가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를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쿡 CEO는 애플을 스마트폰, 태블릿 PC, 헬스케어, 스마트워치, 오디오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탈바꿈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쿡 CEO 재임 기간 애플 시가총액은 약 24배 증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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