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KAIA)와 손잡고 '2026년 부산형 로컬 브랜드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pre-LIPS(민간투자 연계형 사전 보육 시스템)’다. 그동안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주로 일회성 비용 지원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투자 이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빌드업’해 실제 민간 투자 유치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체질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IR 피칭부터 브랜딩까지… “투자자 마음 훔치는 법 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투자 유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인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가정신 및 경영·마케팅 교육 ▲투자 준비를 위한 IR 자료 제작 ▲실전 피칭 코칭 ▲CI·BI 브랜딩 개선 등이다. 특히 IR 피칭 대회를 통해 실제 투자자(VC·AC)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로컬 브랜드가 투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가 뛰어난 우수기업 5개사에는 기업당 약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로 지원돼, 브랜딩이나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줄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법인기업이다. 접수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8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와 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성과 성장성, 투자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최종 주인공을 가린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pre-LIPS는 소상공인을 투자 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넘어 글로벌로 뻗어 나갈 로컬 브랜드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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