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남편, 주식 투자로 수억 날렸다더니…55세 아내 미나 "다 회복"

입력 2026-04-22 11:16   수정 2026-04-22 11:17



가수 미나가 주식 계좌에 '빨간불'(수익)이 들어왔다고 인증했다.

미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중에 6개 보유 중인데 고점에 산 것도 다 회복"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날 장중 상승 중인 몇몇 종목이 담긴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화면에는 대우건설은 20% 넘게, 삼성SDI·GS건설·삼성전기 등은 10% 이상 급등했다. 특히 삼성SDI와 '코스피 6000 시대'를 이끈 삼성전자에는 '하트'로 미나의 관심 종목임이 표시돼 있어 미나가 보유했다는 종목이 삼성전자, 삼성SDI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나와 류필립은 나이 차이를 강조한 콘텐츠를 SNS를 통해 꾸준히 선보여 왔다. 미나는 올해 55세, 류필립은 38세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그동안 주식 투자에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밝혀왔다. 미나는 2024년 11월 방송된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이제 수입은 내가 관리해야 할 거 같다"며 "수입이 생기면 남편이 자꾸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랑 코인으로 (남편이) 돈을 날렸는데 빌려준 돈도 억대다"며 "주식이랑 이런 것도 다 제 돈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그러면서 "지금은 월 300만원 정도 월급을 주고 있는데 그걸 (투자로) 날려서 월급은 더 올려주긴 했다"며 "투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코스피는 2500선 전후에서 횡보하고 있었다. 지난해 4월 한때 2300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던 코스피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2025년 연간 상승률 75.63%로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압도적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2일 기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코스피는 2.72% 급등한 6388.47에 마감했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6404.03까지 올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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