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금융 전문가인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는 2024년 4월 선임돼 2년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JP모간,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이력을 활용해 회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해왔다.유안타증권의 실적은 꾸준히 상승세다.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994억원, 순이익은 30.9% 늘어난 956억원을 기록했다. WM(자산관리) 사업의 확장 속도가 가팔랐다. 2025년 자산관리수수료(자문·일임)는 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균형 잡힌 상품 공급과 PB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 확대, 하우스 랩 상품을 주축으로 한 랩 상품 판매 증가 등 지속적인 WM 비즈니스 고도화 추진의 결과가 WM 부문의 실적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뤄즈펑 대표는 올해도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자본 확충으로 기반을 다졌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유안타증권은 연결기준 자본 규모를 1조9059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유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정 사업에 치우치는 대신 고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로 각 비즈니스 부문의 수익원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뤄즈펑 대표는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고객중심’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체질 개선과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수인재 육성 및 영입은 물론 개인의 성과가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조직문화 마련 등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및 수익원 다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성 향상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