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서울~부산 최대 9시간…공항·고속도로 인산인해

입력 2026-05-01 19:35   수정 2026-05-01 19:36


노동절로 시작해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날, 나들이객으로 전국이 붐볐다.

1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는 이른 오전부터 지·정체 현상이 이어졌고, 공항에는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양방향으로 몰렸다. 전국의 산과 유원지, 놀이동산 또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차량 605만대가 이동하면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최대 9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추산했다.

정체가 극심할 시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광주까지 7시간 30분, 목포까지 8시간 10분, 강릉까지 6시간 20분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방 방향 도로는 오후 9∼10시께, 서울 방향 도로는 오후 10∼11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내내 공항도 해외여행객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는 전날부터 오는 5일까지 엿새간 인천국제공항 이용 승객(출발·도착 합계)이 13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21만7000명으로, 평소 인천공항 이용객(약 2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전국 각지 유원지에도 입장객이 몰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 에버랜드 인파 상황이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장내가 붐비는 영상·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유원지뿐 아니라 산에도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관악산 일대에 등산객이 몰려 경기도 과천시와 안양시 등이 경고 문제를 보냈다.

안양시는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입산을 자제하고 입산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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