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아이 키우기 가장 강한 도시 만들 것"

입력 2026-05-05 13:25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의료·건강·돌봄을 통합한 '아동 케어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소아 진료 공백 해소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 야간 돌봄 확대를 한 축으로 묶은 종합 대책이다.

김 후보는 5일 "아이를 키우는 부담을 가정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의왕을 아이 키우기 가장 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소아 진료 인프라 확충이다. '달빛어린이병원' 3대 권역 체계를 구축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내손1·2동·청계동, 오전·고천동, 부곡동을 각각 권역으로 나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후보는 "밤에 아픈 아이가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기반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초등학교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을 전 초등학교와 대안학교로 확대하고, 키·체중·체지방 전수 측정을 통해 고도비만·저성장 학생을 선별해 6개월간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영양·운동·수면을 연계한 예방형 프로그램으로, 김 후보는 "건강 격차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은 '연속형'으로 재편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고 다함께돌봄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 돌봄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저녁까지 이어지는 연속 돌봄 체계를 구축해 공백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동육아센터는 전면 개편한다.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위생 기준을 강화한 뒤, 발달 단계별 놀이·교육 프로그램과 부모 참여 활동, 전문가 상담을 도입할 방침이다. 단순 돌봄 공간에서 생활형 육아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의왕은 의료·건강·돌봄이 하나로 연결된 도시로 가야 한다"며 "아이의 하루를 도시가 책임지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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